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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건강

모발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은 무엇일까?

모발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

호르몬이란?

비타민은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 세포의 윤활제이지만 이것에 반하여 내분비라고 하는 호르몬은 우리들 신체 기관에서 만들어 내는 미량의 세포 자극제입니다. 원래 호르몬이라는 말은 그리스어의 호르마오(hormao, 자극하다)의 의미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에 이 호르몬의 과부족이 세포공장의 작용을 좌우합니다. 일설에 의하면 비타민은 효소의 작용을 돕는 것으로 호르몬은 유전자의 힘에 의해 나온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호르몬의 종류

우리들의 신체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에는 그 분비되는 기관의 명칭을 붙여 뇌하수체호르몬, 갑상선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성선호르몬(성호르몬) 등과 그 외에 흉선호르몬 타액선호르몬 또는 췌장호르몬 등 다양하게 있으며 물론 뇌하수체 호르몬이라고 해도 1종류만이 아니라 그 기관에서 몇 종류의 다른 작용을 하는 호르몬이 분비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판명되어 있는 호르몬의 종류도 30종 이상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호르몬이 단독으로 작용을 하기도 하고 서로 협조하여 종합적으로 전신의 기능을 컨트롤하기도 하므로 특별히 모발에 대하여 어느 호르몬의 과부족이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인지 명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뇌하수체 호르몬

특히 뇌하수체 호르몬은 대뇌의 바로 밑에 있는 뇌하수체라고 하는 작은 기관에서 분비되고 있으며 우리의 정신생활을 담당하는 대뇌, 본능적 욕망과 그것에 관한 바른 행동을 담당하는 간뇌의 영향을 받아 분비 성분도 다르고 그 분비는 갑상선, 부신피질, 성선(난소와 고환)을 자극하고 이러한 호르몬분비도 컨트롤하고 있는 중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외부로부터 자극, 혹은 정신적인 감동이나 혹은 잠재의식 중의 불안감 그외에도 여러 가지 스트레스의 원인에 따라 간뇌에서 자극을 받아 뇌하수체의 호르몬 분비상태가 변하여 가면 성호르몬 혹은 부신피질호르몬 등의 분비가 변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시각, 청각 등의 감각기관을 통하여 우리들이 성적 자극을 받으면 대뇌 간뇌 뇌하수체 성선의 경로로 자극이 전달되어 성호르몬의 분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성 호르몬

모발과 가장 관계가 깊은 성 호르몬

성 호르몬에는 남성 호르몬(안드로겐)과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이 있는데 남녀에 관계없이 양 호르몬은 그 생식기관(고환, 난소)에서 분비됩니다. 또 부신피질에서도 성 호르몬이 분비되고 특히 여성의 남성 호르몬 분비는 부신피질로부터가 거의 대부분이고 부신기능이 항진(좋아짐)하고 있는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성 호르몬이 모발에 미치는 영향은 두모에 대해서는 여성 호르몬, 체모에 대해서는 남성 호르몬이 서로서로 촉진적으로 작용합니다. 여성은 대머리가 거의 없고 남성은 대머리가 많다라는 사실과 거세된 남성은 대머리가 없다라는 이야기에서 이 설은 받아 들여지고 있으며 실험으로도 확인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성의 젊은 나이의 대머리(장년성탈모)는 단지 남성 호르몬의 힘이 강하기 때문만은 아니고 유전자와도 상승효과가 있습니다. 또 남성 호르몬에서는 피지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그 결과 지루성탈모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측두부 탈모는 갑상선 호르몬의 영향?

갑상선 호르몬은 모발의 발생, 생육에 필요한 호르몬입니다. 따라서 갑상선 기능 저하는 성장기의 개시를 늦추기 때문에 모발의 탈모와 연결됩니다. 두발은 대체로 전두부, 두정부부터 엷어지지만 특별히 측두부만 엷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 가운데는 갑상선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측두부는 갑상선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는 설도 있지만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요오드를 포함한 티록신이라는 물질로 그 성분이 쇠약해지면 모발은 부드럽고 가늘어져 퇴하해 갑니다.

 

자율신경

혈행을 좌우하는 자율신경

모발 제조공장으로의 원료 운반을 담당하고 있는 모세혈관은 자율신경의 영향을 받아 확대되거나 축소되기도 합니다. 자율신경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신체의 내장 그외의 모든 기관을 우리의 의지와 관계없이 움직이는 신경으로 그 중심은 호르몬의 경우와 같이 간뇌의 시상하부라는 곳에 있습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신경세포는 교감신경, 부교감 신경으로 서로 대항하면서 위에서 말한 것 같이 내장과 혈관 감각기까지 지배하고 있습니다. 부교감 신경은 주로 미주 신경에 작용하는 것에 대해 교감 신경은 척수 가운데서 하행하고 적당한 장소에서 나누어져 흉부, 복부, 요부에 있는 내장에 작용합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차이

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작용의 차이를 한마디로 말하면 교감신경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 같은 몸의 자세를 취하는 작용이고, 부교감 신경은 에너지를 축적하는 것과 같이 내장의 모든 기관의 작용을 컨트롤합니다. 따라서 교감 신경은 투쟁신경이라고도 하며 부교감 신경은 평화신경이라고도 합니다. 즉 우리들이 두뇌노동과 육체노동을 할 때는 교감 신경이 활발해지고 휴식을 취하거나 식사를 할 때는 부교감 신경이 활발해지는 것입니다. 

 

불안은 탈모의 근본

교감신경은 혈관, 특히 모세혈관을 수축하는 작용이 있는데 이는 모발, 피부로의 영양보급이 약해지는 것으로, 이것은 모발의 성장기를 단축시키고 탈모와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교감신경은 무의식적인 정신긴장, 잠재적인 불안감, 고뇌에 의하여 항상 긴장하기 쉽게 때문에 이것이 계속되면 탈모증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고 원형탈모 등은 이것의 전형적인 하나의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